[대학입시준비반] 유학준비반 수업 후기 (A2.2부터 4-5개월만에 Testdaf 3343 합격)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12.02 39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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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유학준비반에 중간에 들어가게 되었고 2023년 1월 독일 출국을 앞둔 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3월부터 4월까지 한 학원에서 5월은 또 다른 학원(A2.1)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가 6월부터 제스유학원 유학준비반을 중간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A2.1를 겨우 끝낸 상태였지만 6월부터 유학준비반에서 공부한 덕에 4-5개월 뒤인 10월에 있었던 Testdaf에서 3343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독일어학원은 대부분 정말 ‘독일어 학습’을 위한 곳이 대부분인데 이 반의 가장 차별화된 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독일 유학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독일 유학은 영어권 국가보다 정보를 알아보기도 힘들뿐더러 저같이 공대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정보가 없습니다. 독일 유학을 결심했던 2022년 2월에는 그냥 독일로 가서 어떻게든 해보자는 생각이었기에 한국에 있는 독일어 학원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상황과 급작스럽게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서 한국에서 B2까지는 따고 독일로 들어가자는 생각이 들었고 3월부터 서울에 있는 독일어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언제 출국을 해야 할지, 자격증을 언제까지 따야 하는지 등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 없이 일단 휴학을 한 채, ‘독일어 학습’에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5월에 바꾸고 나서 구체적인 계획을 위해 제스유학원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을 수료했던 터라 2021년 독일 대학교 조건(?)에서는 스튜디엔콜렉을 들어가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2022년 들어와서 조건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상담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스유학원에 독일어 수업을 하는지도 몰랐고 이 ‘유학준비반’에서 대학 입시를 어학공부와 동시에 도와준다는 점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많은 고민 끝에 유학준비반을 택하게 되었고 현재의 저는 그 선택을 정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와 같이 독일 공과대학교 진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다른 유학원들, 어학원들도 원서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음대, 미대 위주인 곳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음대, 미대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공대 진학 케이스가 많다는 점을 학원에 직접 오시거나 사이트만 보셔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대학 입시를 겪어온 측면에서 봤을 때, 대학 입시데이터 보유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점을 통해 저의 앞으로의 입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당장 출국을 앞둔 시점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어떻게 제 수능점수를 보강해야 하는지, 어떤 자격증 시험이 각자에게 제일 잘 맞을지, 지금의 조건에서 추가적인 시험도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당장 독일 들어가서 해야 하는 행정처리 등을 출국 전에 같이 대비하고 나가기 때문에 행정적인 문제는 절대 빈틈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수업시간과 자습시간은 B2 자격증 통과까지의 시간과 직결되기 때문에 하루에 3시간만 듣고 왔던 이전의 타 학원의 수업에 대해 의구심이 당연히 생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학준비반은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수업을 하고 1시부터 3시반까지 오후 수업, 그리고 3시반부터 5-6시까지 보충수업(시험준비, 1대1 피드백 등)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그 전 수업에서 했던 내용을 반복해서 상기시켜주시는 것과 동시에 숙어나 단어의 폭을 넓혀주십니다. 당연히 프린트물이나 학습자료는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자주 정리해줘야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ㅎㅎ 또한, 시험 전 약 3주 전부터는 토요일에도 보충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때는 주로 집중적으로 쓰기나 말하기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시는 데 특히 쓰기 부분은 이 시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중간에 들어가야 했던 반은 당장 7월부터 B2 시험을 준비하는 단계, 즉, B1를 거의 마무리하고 B2의 부분도 어느 부분 다 나갔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A2.1만을 겨우 끝낸 상황이었기에 많은 걱정을 했지만 꼼꼼한 수업과 많은 피드백 덕에 특히 쓰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독일인 선생님께서 독일어로 문법을 가르쳐주시는 시간은 단어와 문법, 그리고 듣기도 한 번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일단 꼼꼼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 주신다는 점이 문법을 잘 몰랐던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7월에는 경험상 괴테 B2시험도 한 번 보았었는데 Lesen과 Hören 두 모듈에서 합격했습니다. 독일인 선생님과의 수업이 읽기와 듣기 분야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쓰기 부분은 한국인 선생님도 피드백을 주실 뿐만 아니라 독일인 선생님께서도 피드백을 지속해서 주십니다. 모국어가 한국어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언어적 표현 차이나 단어 선택 부분에 있어서 독일인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틀에 잡혀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한국인 선생님과 1대1 피드백을 할 때마다 지적해주셨기에 쓰기 부분에서는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런 부분들이 기존 반 학생들의 문법이나 배운 단어의 틈을 줄여나가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통해 특히 Testdaf 쓰기에서 C1에 해당하는 TDN4를 받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슬럼프가 오기도 하고, 괜스레 하기도 싫어질 때도 많고, 많이 선택하는 길이 아니기에 고민도 많아지는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하나둘씩 목표했던 것들이 실재가 되는 과정들을 경험할 수 있고 동시에 리프레시도 되면서 의지도 다시 한 번 되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꼼꼼하게 수업 해주시고 애정 깊은 잔소리와 쓴소리 그리고 칭찬도 해주시는 지은쌤, 제가 Vorname랑 Nachname 바꿔서 지원해서 문제 됐을 때ㅎㅎ 뿐만 아니라 지원할 때 필요한 것들 전부 도와주시고 이미 설명해주셨던 거 또 물어봤을 때ㅎㅎ친절하게 다시 설명해주신 유정쌤, 그리고 맨날 영어랑 독일어랑 이상하게 섞어서 질문하는 내용 바로 캐치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는 마틴쌤, 말하기 하나하나 피드백 꼼꼼하게 주셨던 Sonja쌤과 지금 말하기 실력에 도움을 주시는 Soli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면서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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