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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준비반] 테스트다프 준비반, TU Berlin Propädeutikum 시험, Telc C1 합격, RWTH Aachen Gaststudium 후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09.26

3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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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다프 준비반, TU Berlin Propädeutikum 시험, Telc C1 합격, RWTH Aachen Gaststudium 후기


저는 2020년 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월부터 독일문화교육원에서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 독일어는 A1 ~ A2 수준으로 테스트다프 준비반을 듣기에 무리가 있어 먼저 지은쌤과 독일어 문법을 배우고 유정쌤과 듣기를 하며 기초를 쌓았습니다. 7월부터 테스트다프 준비반을 들으면서 B2 어학증을 땄고 TU Berlin Propädeutikum 지원했습니다. 이후 독일에서 사설 어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C1 어학 시험을 준비했고 지금은 RWTH Aachen 에서 Gasthörerstudium을 들으며 독일 대학 지원 중입니다. 

약 반년간 독일문화교육원을 다니면서 짧은 기간 내에 독일어 실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은쌤께선 문법 위주이긴 하지만 읽기, 듣기, 쓰기 등 여러 파트들, 마틴쌤께선 쓰기와 읽기, 존야쌤께선 말하기를 담당하셔서 학생들의 니즈에 따라 능동적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매주 시험을 보게 되는데 시험 이후 선생님들께 피드백을 받고 제가 가진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하니 독일어 실력을 향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독일어를 배우고 독일 대학 지원하는 것이 막연하게 보이겠지만 독일문화교육원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조언만 따른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독일문화교육원에서 독일어만 배운 것이 아니라 각 파트 별 공부방법, 독일 생활에 중요한 마음가짐 등 유학 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들도 얻었고 현재까지도 독일 대학 지원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B2 어학증을 따고 TU Berlin Propädeutikum T-Kurs 지원을 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Aufnahmeprüfung이 미뤄지더니 온라인 시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시험과는 달리 온라인 시험은 총 2차로 진행되었습니다. 1차는 간단한 수학문제 풀이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바뀐 교육 환경에 대한 글쓰기를 제출해야 했고 2차는 인터뷰로 두 가지의 테마에 대해 간단히 서술하고 Abitur와 비슷하게 수학 문제를 듣고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바뀐 시험 형식에 대한 낮은 이해와 수학에 관련된 독일어 용어들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탓에 시험에 떨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독일에서 사설 어학원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어학 시험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사설 어학 수업을 듣긴 하지만 시험에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아 혼자서 준비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지은쌤을 통해 배운 공부 방법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 항상 강조하시던 부분들이 얼마나 중효한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한창 시험을 준비하던 중에는 "얘들아 이게 C1의 전부야! 이것만 외워!" 라며 귀에 딱지 박히게 말씀하시던 지은쌤의 격앙된 목소리가 환청처럼 들렸습니다. 

생각보다 시험을 빨리 합격하게 되어서 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던 중 Gasthörerstudium (해당 대학의 학생이 아니어도 청강생으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듣는 Studium)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배우게 될 내용을 좋은 대학에서 독일어로 미리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독일어를 현재 실력에 도달하기까지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배워서 외국어를 높은 수준으로 구사하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언어를 배워봤지만 이렇게까지 한 언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성향과 가치관이 저와 잘 맞아서 언어 공부에 시너지가 더 나왔을 수도 있고요. 또한, 공부하면서 때로는 나태해지거나 자만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마다 선생님들은 귀신같이 아시고 제 감정 상태에 따른 충고를 해주십니다. 하지만 어느 공부든 마찬가지로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것만큼 학생도 그만큼 자신의 개인 시간을 독일어 공부에 할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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